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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dia

[딥리뷰] 영화 세븐(SE7EN), 문학을 녹인 스릴러 (본 리뷰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영화계의 거장 데이빗 핀처(David Fincher) 감독의 초기작인 영화 [세븐](SE7EN, 1995)은 지금도 스릴러 영화의 전설적인 작품으로 회자되는 영화입니다. 영화 세븐이 지금까지 명작 스릴러 영화로서 회자되는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겠습니다만, 개인적으로는 무엇보다도 극단적 무관심, 복수의 당위성에 대한 잘못된 이해와 사회에 만연해있는 모순적 아이디어들에 대하여 문학적인 방식으로 접근했다는 점에서 높게 평가합니다. 데이빗 핀처 감독은 일전에 소개한 영화 [파이트클럽]으로도 잘 알려진 감독입니다. 2014/08/19 - [Media/영화] - 파이트클럽, 다시 보는 명작의 전율 (한글자막 첨부) 데이빗 핀처 감독, 그리고 그로테스크 영화 내내 흐르는 .. 더보기
파이트클럽, 다시 보는 명작의 전율 (한글자막 첨부) (스포일러가 일부 포함되어 있습니다. 한글자막은 포스트 맨 하단에 있습니다.) 미술, 음악 등 예술은 그 분야와 장르를 불문하고 시간을 초월하는 작품들이 명작이라고 불리우게 됩니다. 영화도 예외는 아닙니다. 각 장르의 대명사들로 불리우는 작품들이 대부분 시간이 지난 작품들이라는 데서 그 맥락을 함께합니다. 물론 명작의 기준이야 팬들마다 다르지만, 개인적으로는 전율을 경험했던 영화들을 명예의 전당에 올려둡니다. 지금부터 소개할 영화 [파이트 클럽]은 개인적으로 명작으로 손꼽는 작품입니다. 영화 [파이트 클럽]은 척 팔라닉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합니다. 영화의 장르는 스릴러보다는 액션쪽에 가깝습니다. 하지만 스토리텔링이 조직적으로 정말 잘 짜여 있어서 단순 액션영화라고 부르기는 좀 넘치는 감이 있습니다. .. 더보기
50/50, 조셉 고든 레빗의 유쾌한 암 투병기 (한글자막 첨부) (스포일러가 일부 포함되어 있습니다. 한글자막은 포스트 맨 하단에 있습니다) 조셉 고든 레빗, 이제는 그 이름만으로도 빛나는 배우가 된 그의 연기는 여러 영화에서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번에 소개할 영화 [50/50]은 조셉 고든 레빗의 호연이 빛나는 훌륭한 영화입니다. 조셉 고든 레빗에 대한 평을 하자면 이야기가 길어지겠지만, 영화 [50/50]를 보는 것으로 그 평을 대신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그만큼 영화 [50/50]에서 보여주는 조셉 고든 레빗의 연기는 훌륭합니다. 영화 제목 [50/50]는 Fifty fifty 라고 읽으며 한국어 제목은 [50대50]입니다. 짐작할 수 있듯 50대50의 확률, 즉 반반의 확률을 의미하는 단어입니다. 극중 암환자 '아담(조셉 고든 레빗 분)'의 생존 확.. 더보기
매트릭스 트릴로지, Sci-Fi 팬들의 필수코스 (시리즈 전편 한글자막 첨부) (스포일러가 일부 포함되어 있습니다. 자막은 포스트 맨 하단에 있습니다.) 근 20년간 가장 인상적이었던 SF영화를 몇 작품 꼽자면 많은 사람들이 영화 [매트릭스](The Matrix, 1999) 시리즈를 꼽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영화 [매트릭스]는 개봉 당시 파격적 영상에 철학적 요소가 가미된 작품으로 평가받으면서 평단의 높은 평점과 흥행,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기 때문입니다. 이런 이유에서인지 영화 [매트릭스] 트릴로지, 그 중에도 1부인 [매트릭스](The Matrix, 1999)는 Sci-Fi 영화 팬들의 성지순례 필수 코스로 꼽힐 만큼 아직까지도 널리 사랑받고 있습니다. 매트릭스 트릴로지는 [매트릭스], [매트릭스2 : 리로디드], [매트릭스3 : 레볼루션]의 3부작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더보기
월터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 그리고 나에겐 위로가 된다 (한글자막 첨부) (스포일러가 일부 포함되어 있습니다. 한글자막은 포스트 맨 하단에 있습니다.) 우리 모두는 어린 시절, 늘 살아있음을 느꼈다 우리 모두의 어린시절을 추억해 볼까 합니다. 어린시절에는 꿈이 있었습니다. 선생님, 과학자, 대통령 등등 수많은 꿈이 있었고, 그 중에서 어떤 꿈이 제일 멋진지 골라보기도 했습니다. 나중에 어떤 사람이 될 지 상상하면서 혼자만의 상상을 펼치기도 했습니다. 넘어지고 무릎이 깨져가면서 자전거를 배웠습니다. 중학교 시절에는 학교 선생님의 눈을 피해서 담을 넘어 나오기도 했었고, 고등학교 시절에는 야간 자율학습을 빼먹고 군것질을 하러 나갔다가 선생님께 혼나기도 했습니다. 스무살이 되어서는 외국 여행을 가기 위해 모았던 알바비를 음주가무에 탕진한 적도 있습니다. 사람마다 조금씩 다르겠지만,.. 더보기
월드워Z, B급 재료를 블록버스터로 요리하다 (한글자막 첨부) (스포일러가 일부 포함되어 있습니다. 한글자막은 포스트 맨 하단에 있습니다.) 보통 좀비물은 저예산인 경우가 많습니다. 출연하는 엑스트라 수도 많지 않고(꼭 그런건 아닙니다), 높은 개런티의 배우를 기용하거나 고비용의 CG를 사용하기 보다는 무명 배우와 특수분장에 승부를 거는 경우가 많죠. 하지만 영화 [월드워Z](2013)는 조금 다릅니다. 예산도 예산이지만, 주연이 무려 브래드 피트 입니다. 지금까지의 좀비영화는 이랬다 기존에 영화팬들이 접했던 좀비소재의 영화들은 대부분 얼굴이 잘 알려지지 않은 배우들이 등장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영화가 조금 알려지면, 출연했던 배우들도 조금씩 알려지게 되는 경우가 많았죠. 대표적인 예로 영화 [좀비랜드]가 있습니다. 이미 얼굴이 잘 알려진 배우였던 우디 해럴슨이나.. 더보기
디파티드, 무간도는 잊어라 (한글자막 첨부) (스포일러가 일부 포함되어 있습니다. 자막은 포스트 맨 하단에 있습니다.) '명작은 세월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다'는 말이 있습니다. 명작의 기준은 주관적일수 있지만, 많은 사람이 인정하는 명작이라면 진정한 명작이라는 타이틀을 붙일 수 있을 것입니다. 영화 [디파티드]는 개인적으로 명작으로 꼽는 작품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명작으로 손꼽는 영화이기도 합니다. 원작과는 사뭇 다른 리메이크작 영화 [디파티드]는 명감독 마틴 스콜세지 감독이 유위강 감독의 명작 [무간도]를 리메이크한 작품입니다. 마틴 스콜세지 감독은 영화 [무간도]를 본 적이 없고, 영화 [무간도]의 각본만을 보고 [디파티드]를 제작했다고 합니다. 그래서인지 원작인 [무간도]와는 아주 다른 분위기의 전혀 새로운 작품이 탄생하게 되었습니다. 마틴 .. 더보기
시카고PD 시즌1, 스핀오프 그 이상의 강렬함 (전편 한글자막 첨부) (스포일러가 일부 포함되어 있습니다. 한글자막은 포스트 맨 하단에 있습니다.) 일전에 미국드라마 [시카고 파이어]를 소개하면서 [시카고 파이어]에 대해 '약간은 인과관계나 연관성이 부실하지만 그래도 충분히 재미있는 작품이다' 라고 평한 적이 있습니다. 하지만 오늘 미국드라마 [시카고 PD] 시즌1을 소개하면서 이전에 [시카고 파이어]에 대해 내렸던 평을 뒤집어야 할 것 같습니다. [시카고 파이어]에서 부족하다고 느꼈던 부분이 [시카고 PD]를 통해서 설명되기 때문이죠. 영화의 한 대사가 생각나네요. "You Complete ME!" [시카고 파이어]의 스핀오프, 하지만 더 강력한 재미 [시카고 PD] 시즌1은 드라마 [시카고 파이어]의 스핀오프 드라마로, 시카고 21지부 경찰서에서 벌어지는 일을 그리고 .. 더보기
[영화잡담] 헐크와 캡틴 아메리카는 출신이 같다? 영화 [어벤져스]를 보신 분들은 누구나 '헐크'와 '캡틴 아메리카'를 기억하실 겁니다. '헐크(마크 러팔로 분)'는 그야말로 초록색의 거대한 몸집을 가지고 닥치는 대로 때려 부수는 괴물이고, '캡틴 아메리카(크리스 에반스 분)'는 쫄쫄이 수트를 입고 다니는 남들보다 조금 센 사람입니다. 마치 헐크는 외계에서 온 것 같은 용모를 하고 있고, 캡틴 아메리카는 그냥 좀 운동 많이 한 사람 같은 느낌입니다. 그런데 이 두 캐릭터는 사실 출신이 같습니다. 이게 무슨 소린가 하는 분들이 있을 것 같아서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헐크와 캡틴 아메리카는 같은 '프로젝트' 출신입니다. 헐크와 캡틴 아메리카는 '토르(크리스 헴스워스 분)'처럼 우주에 사는 신도 아니고, 그렇다고 '아이언맨(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분)'처럼 초.. 더보기
엑스맨의 귀환, 그래도 복습할 가치가 있다 (시리즈 전편 한글자막 첨부) (스포일러가 일부 포함되어 있습니다. 자막은 포스트 맨 하단에 있습니다.) 영화 [엑스맨]은 2000년에 첫 이야기가 시작된 이후 현재까지 [엑스맨], [엑스맨2], [엑스맨 : 최후의 전쟁], [엑스맨 탄생 : 울버린], [엑스맨 : 퍼스트 클래스], [더 울버린], [엑스맨 :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까지 총 일곱편의 영화가 제작되습니다. 그리고 2016년에 개봉할 [엑스맨 : 아포칼립스], 2017년에 개봉할 [더 울버린]의 후속편까지 합하면 총 아홉편의 영화가 제작되었거나 제작예정입니다. 다시 브라이언 싱어로 돌아온 [엑스맨 :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 가장 최근작인 [엑스맨 :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의 경우에는 영화 [엑스맨], [엑스맨2]를 감독했던 브라이언 싱어 감독이 다시 엑스맨 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