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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dia/영화

[딥리뷰] 영화 세븐(SE7EN), 문학을 녹인 스릴러

(본 리뷰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영화계의 거장 데이빗 핀처(David Fincher) 감독의 초기작인 영화 [세븐](SE7EN, 1995)은 지금도 스릴러 영화의 전설적인 작품으로 회자되는 영화입니다. 영화 세븐이 지금까지 명작 스릴러 영화로서 회자되는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겠습니다만, 개인적으로는 무엇보다도 극단적 무관심, 복수의 당위성에 대한 잘못된 이해와 사회에 만연해있는 모순적 아이디어들에 대하여 문학적인 방식으로 접근했다는 점에서 높게 평가합니다. 데이빗 핀처 감독은 일전에 소개한 영화 [파이트클럽]으로도 잘 알려진 감독입니다.

2014/08/19 - [Media/영화] - 파이트클럽, 다시 보는 명작의 전율 (한글자막 첨부)







 데이빗 핀처 감독, 그리고 그로테스크

 영화 내내 흐르는 하나의 코드는 '그로테스크[각주:1]함' 입니다. 영화 [세븐]에서 데이빗 핀처 감독은 선과 악, 숭고함과 잔인함 등의 상반되는 이미지들을 화면속에 병치시키는 방식으로 관객들에게 어딘가 모순적이고, 찝찝한 느낌을 전달합니다. 이러한 느낌은 다분하게 의도된 것으로, 극 속에 흐르는 주제와 무관하지 않습니다. 



 감독이 이 영화에서 표현하고자 한 그로테스크함은 여기저기에서 찾아볼 수 있는데, 대표적인 예로 극중의 연쇄살인이라는 소재가 그렇습니다. 영화 [세븐]에서 연쇄살인마는 저지르는 각각의 살인에 성스럽고 거룩한 이유를 붙입니다. 중세시대에 거론되었던 7가지 죄악(7 Deadly Sins)[각주:2]인 식탐Gluttony, 탐욕Greed, 나태Sloth, 자만Pride, 정욕Lust, 시기Envy, 분노Wrath 각각의 이유를 들어 한사람씩 죽이며 그 죄악에 대한 '심판'을 내리는 것 처럼 포장합니다.



 그런데 여기서 중요한 것은, 살인마 존 도우[각주:3]는 이 살인을 정당화하는 것이 아니라 정말 정당하다고 믿는다는 사실입니다. 자신이 신을 대신해서 심판한다고 정말로 굳게 믿고 있는 듯 합니다. 거룩한 신의 이름을 빌어 무참한 살인을 저지르는 살인마 존 도우, 이 캐릭터야말로 이 그로테스크함을 표현하는 궁극적 장치라고 볼 수 있습니다. 영화 [세븐] 속의 그로테스크 코드는 존 도우의 사고방식에서 뿐만이 아니라 살인 행위에서도 나타납니다.




존 도우의 케이스 1. 과도한 식탐을 가진 고도비만의 피해자의 케이스

 살인마 존 도우는 과도한 식탐을 가진 고도비만의 피해자에게 위장이 찢어질 때 까지 음식을 먹입니다. 머리에 총구를 겨누고 죽을때까지 계속 먹도록 합니다. 먹다 지쳐 토하면 다시 먹입니다. 이렇게 계속 음식을 먹이자 피해자는 위장이 찢어지고, 결국 의식을 잃게됩니다. 이후에 존 도우는 피해자의 후두부를 가격해서 피해자가 스파게티에 질식해서 죽도록 만듭니다.



 존 도우는 이 살인이 식탐에 대한 심판 이라는 요지로 'Gluttony(식탐)'라는 단어와 함께 다음 메시지를 현장에 남깁니다.


"Long is the way, and hard, that out of hell leads up to light." - [Paradise Lost], of John Milton / The message of John Doe, [SE7EN](1995)

"지옥에서 빛으로 이르는 길은 멀고도 험난하도다" - [실락원], 존 밀튼 저서 / 존 도우의 메시지, 영화 [세븐](1995)




존 도우의 케이스 2. 탐욕으로 범죄자들을 변호해주던 변호사의 케이스

 살인마 존 도우의 두 번째 희생양인 부패한 변호사는 존 도우의 살해 위협을 받으며 자신의 뱃살을 도려내고 죽습니다. 존 도우는 변호사의 뱃살을 정확히 1파운드를 계량할 수 있도록 저울에 달아 현장에 남겨둡니다.




 존 도우는 이 살해 현장에 'GREED(탐욕)'라는 단어와 함께 다음의 메시지를 남기죠. 그는 탐욕에 대한 심판의 본보기라는 것 처럼 말입니다.

"One pound of flesh, no more, no less. No cartilage, no bone, but only flesh." - [Merchant of Venice], of William Shakespear/ The Message of John Doe, [SE7EN](1995)

"더도, 덜도 아닌 1파운드의 살점. 연골이나, 뼈 없이, 오직 살점만." - [베니스의 상인], 윌리엄 셰익스피어 저서 / 존 도우의 메시지, 영화 [세븐](1995)




존 도우의 케이스 3. 나태의 상징, 동성애자 마약 밀매상의 케이스

 살인마 존 도우는 세 번째 희생양인 동성애자 마약밀매상을 '나태'를 상징으로 침대에 묶어둔 채로 1년여에 걸쳐 서서히 말려 죽입니다. 그리고 그 침대 머리맡에 'Sloth(나태)'라는 단어를 남깁니다. 마치 첫 번째 범행 후 현장에 남겨두었던 메시지 "지옥에서 빛으로 이르는 길은 멀고도 험난하도다"라는 인용구처럼 1년이라는 긴 시간동안 사람을 말려서 죽인거죠. 그리고 그 1년간 준비한 범행이 정확히 7가지 죄악에 대한 심판[각주:4]의 기간 내에 결말을 보이도록 계획한 것입니다.




 이쯤되면 존 도우가 예술작품을 창조해내듯 치밀하고 섬세하게 계획된 살인을 저지르고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7가지 죄악'을 모티브로 오래전부터 계획한 이 살인은 아직 4가지 죄악에 대칭되는 4번의 살인이 더 남았습니다. 존 도우는 스스로를 신의 대리 심판관으로 여기는 미치광이 살인마이기에, 이 살인은 7가지 죄악과 대칭되는 7번의 연쇄 살인이 끝날 때 까지는 끝나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존 도우의 살해방식 4. 정욕의 상징, 매춘부의 케이스

 살인마 존 도우의 네 번째 희생양은 금발의 창부입니다. 존 도우는 그녀를 '정욕'의 상징으로 삼고 살해합니다. 이 무명의 창부를 살해한 방식 역시 상징적입니다. 매춘굴에서 매춘행위를 하던 남성에게 성기쪽에 칼을 장착한 가죽 덧옷을 입히고, 그 상태로 금발의 창부와 성행위를 하도록 강요합니다. 성기가 아닌 칼로 창부를 난도질하게 만든 것이죠.




 그리고 존 도우는 죽은 그녀의 머리맡에 'Lust(정욕)' 이라는 단어를 남깁니다. 정욕에 대한 심판[각주:5]인 것입니다.

 여기에서 존 도우의 살인과 그가 보여주고자 하는 상징에 대한 광적 집착이 드러납니다. 존 도우는 단지 살인을 통해 쾌락을 느끼고, 쾌락을 목적으로 또 다시 살인하는 그런 류의 살인마가 아닙니다. 살인에 상징을 부여하고, 상징성을 위해 살인을 저지르는, 스스로를 진정 신의 대리인이라고 여기는 100퍼센트짜리 미치광이인 것이죠. 잔혹하기 그지 없는 방식으로 살인을 저지르면서도 눈 하나 깜짝하지 않고 다음 살인을 준비한다는 것이 그 증거입니다.





존 도우의 케이스 5. 교만의 상징, 미녀의 케이스

 살인마 존 도우는 그의 다섯 번째 희생양에게도 역시 스스로 죽음을 선택하게 만듭니다. 자신의 아름다움이 가장 큰 자랑이자 자존심이었던 한 미녀를 선택해서 그녀의 코를 잘라내버립니다. 그리고는 그녀의 한 손에는 전화기를, 다른 한 손에는 수면제를 아교로 붙여놓고 전화하면 흉측한 모습으로 계속 살아갈 수 있고, 수면제를 먹으면 차라리 죽어버릴 수 있다고 선택의 요지를 주죠.




 그녀는 흉측해진 자신을 견뎌내느니 차라리 죽기를 선택합니다. 그리고 존 도우는 그녀의 머리맡에 어김없이 'Pride(교만)' 라는 메시지를 남기죠.

 스스로 흉측한 모습으로 살기보다 죽기를 선택한 그녀의 모습에서 그녀가 얼마나 자신의 아름다움을 소중하게 여겼는지 알 수 있습니다. 물론 이것도 외모지상주의가 팽배한 이 사회의 단면을 보여주고 있습니다만, 개개인의 측면에서 본다면 그런 가치를 선택한것도 결국은 그녀 자신인 셈입니다. 그녀에게는 자신의 생명보다도 자신의 아름다운 모습이 소중했던 것이죠.




존 도우의 마지막 케이스. 분노와 시기의 상징

 존 도우의 세 번째 케이스, 마약 밀매상의 사건이 있은 직후 밀스 형사와 서머셋 형사가 존 도우를 발치까지 추적하자 존 도우는 대담하게도 전화를 통해 자신의 숭고한[각주:6] 계획을 수정했다고 밀스 형사에게 알립니다. 그리고 네 번째, 다섯 번째 살인을 저지른 후에 난데없이 경찰청으로 와서 자수를 해버립니다. 이어서 자신이 죽인 두 사람의 시체가 더 있다며, 밀스와 서머셋 형사가 자신과 함께 시체가 있는 곳으로 가야만 하며, 그렇게 하면 자신의 모든 범행 일체를 자백하겠다고 말합니다.




 조건을 받아들인 밀스와 서머셋은 존 도우가 이끄는대로 황량한 공터로 이동합니다. 그리고 그곳에 난데없이 택배가 도착합니다. 도착한 택배 상자 안에는 밀스 형사의 아내, 트레이시의 잘린 머리가 담겨 있었고, 존 도우는 밀스에게 자신이 밀스의 평범하고 행복한 삶을 시기했고, 그래서 트레이시를 죽였으며, 그것이 자신이 저지를 죄악 'Envy(시기)' 라고 말합니다.[각주:7]




 이 사실을 알게 된 밀스는 분노하고, 옆에 있던 서머셋은 밀스를 말리며 존 도우를 죽이면 존 도우가 이기는 것이라고, 이게 그가 바라는 결말이라고 말합니다. 하지만 그녀가 죽을 당시 임신중이었다는 사실을 알게되고 죽은 아내의 얼굴이 떠오르면서, 존 도우를 향해 방아쇠를 당깁니다. 밀스의 '분노(Wrath)'가 폭발한 것이죠[각주:8]. 이로써 존 도우가 계획한 7대 죄악에 대한 7가지 심판이 완성됩니다.




씁쓸한 결말, 비참한 현실

 밀스와 서머셋이 존 도우와 함께 시체를 찾으러 가는 길[각주:9] 에서 존 도우는 자신의 살인을 정당화하면서 이렇게 말합니다.

"We see a deadly sin on every street corner, and every home, and we tolerate it. We tolerate it because it's common, it's.. It's trivial. We tolerate it morning, noon, night. Well, not anymore." - John Doe, [SE7EN](1995)

"우리는 죄악[각주:10]을 온 거리 모퉁이에서, 온 집에서 목격하고 또 그걸 묵인하지. 그게 흔하다는, 일상적이라는 이유로 묵인해. 우린 아침 점심 저녁으로 죄악을 묵인해. 뭐.. 이제 더이상은 안돼." - 존 도우, 영화 [세븐](1995)



 사람들은 윤리적 기준에서는 '범죄'이지만 사회적으로는 범죄가 아닌 행위들 -탐식, 탐욕, 나태, 정욕, 교만, 시기, 분노와 같은- 을 행하는 사람들을 향해서 윤리적인 비난을 가합니다. 겉으로는 괜찮은척, 인정하는 척 하면서도 속으로는 그들을 비난하고, 멸시하는 시선으로 바라봅니다. 그리고 그들을 향한 우리의 비난섞인 시선은 본질적으로 영화 [SE7EN] 속 존 도우의 극단적 행동과 하나도 다르지 않습니다. 영화에서 카톨릭을 인용한 것 처럼 성경 속 한 구절을 인용하자면, '미워하는 것은 살인하는 것과 같기' 때문이죠.

 하지만 존 도우가 우리와 다른 것이 하나 있다면, 존 도우는 그들을 직접 심판[각주:11]하려 했다는 사실입니다. 이 살인들의 정당성을 주장하기 위해 존 도우가 인용한 7가지 죄악의 모티브는 성경입니다. 하지만 아이러닉하게도, 성경에 보면 십계명 중에 이런 계명이 있습니다. '살인하지 말라'.

 존 도우는 성경에서 파생된 개념을 기반으로 '심판'을 계획했지만, 되려 그 본체인 성경과 모순되는 심판을 자행한 셈이죠. 그야말로 그로테스크 그 자체가 아닐 수 없습니다.



 밀스가 존 도우를 죽이고, 밀스가 경찰에 의해 체포되면서 영화 [세븐]은 끝이 납니다. 정확히 존 도우가 말했던 것 처럼 된 것이죠. 씁쓸하지만, 누구라도 사랑하는 아내와 아이를 잃은 비참한 현실 앞에서라면 밀스와 동일한 선택을 했을지 모른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앞서 말했든 존 도우의 행위는 어떤 이유로도, 심지어 본인이 주장한 윤리적 종교적 이유로도 절대 용인될 수 없는 행위입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존 도우의 이런 잔혹한 심판[각주:12]은 마치 우리 시대의 씁쓸한 단면을 보는 것 같습니다. 돈 때문에 아내 혹은 남편을 살해하는 사람들, 자신의 목적을 이루기 위해 다른 사람을 짓밟는 사람들, 어려운 처지에 놓인 사람들을 보고 불쌍히 여기지 않고 멸시하는 사람들, 이들처럼 생명과 사람보다 물질과 목적이 더 먼저인 우리 사회의 비참한 현실에서 살인마 존 도우의 그림자를 보게 됩니다.




 글 초입에서 밝혔듯, 데이빗 핀처 감독은 이 영화 [세븐]을 통해 다분한 그로테스크적 코드를 사용합니다. 그러나 이러한 그로테스크적 코드들이 단순히 예술적 표현의 장치로 사용되었다고 볼 수는 없습니다. 왜냐하면 현대인들의 타인에 대한 무관심, 자신과 다른 사람을 무조건 죄인 취급하는 단죄의식, 복수에 대한 자의적 해석, 절대선과 절대악의 경계가 없는 경찰과 살인마의 대립 등 영화 전반에 흐르는 고찰들이 모두 '모순적'이며 '그로테스크'하기 때문입니다. 어찌보면 무거운 주제로 무겁게만 끌고갈 수 있는 '모순'과 '죄악'이라는 주제를 그로테스크적 방법론으로 괴기스럽지만 덜 무겁게 풀어냈다고[각주:13] 하는 편이 옳은 표현인 듯 합니다.



 여기에 단테의 [신곡][각주:14], 초서의 [캔터베리 이야기][각주:15], 존 밀턴의 [실락원][각주:16]을 비롯한 문학들이 녹아있는 배경과 캐릭터, 다양한 각도에서의 인용까지 문학적인 색채도 가미된 범죄 스릴러라는 점에서 가히 압도적인 영화라고 할 수 있습니다. 지금은 이미 유명해진 데이빗 핀처 감독, 다리우스 콘지 촬영감독, 하워드 쇼어 음악감독의 최고 조합은 물론이고 브래드 피트, 모건 프리먼, 기네스 펠트로우, 케빈 스페이시 등 명배우들까지 가세해서 가치를 더한 이 영화는, 앞으로도 범죄 스릴러-느와르 장르에서 손에 꼽히는 명작 영화로 남을 것입니다.



 영화 말미에서 서머셋(모건 프리먼 분) 형사는 다음과 같은 말을 남깁니다.

"Ernest Hemingway once wrote: 'The world is a fine place and worth fighting for.' I agree with the second part." -William Somerset, at [SE7EN](1995)

"어니스트 헤밍웨이가 이렇게 썼다. '세상은 멋진 곳이고, 위해서 싸울만한 가치가 있다.'라고. 나는 후자에 공감한다." - 윌리엄 서머셋, 영화 [세븐](1995)


 영화 팬이라면 누구나, 꼭 한번은 접해야 할 명작 영화, 세븐[SE7EN](1995) 이었습니다.




  1. 서로 이질적, 모순적인 것들을 결합하는 예술 방법론의 한 형태. [본문으로]
  2. 가톨릭에서 규정하는 성경에 나오는 일곱 가지 죄의 씨앗을 말한다. 보통 7대죄악, 7죄악 등으로 불리나 가톨릭에서 사용하는 공식 명칭은 '7죄종'으로, 한국 천주교에서도 이 명칭을 사용하고 있다. (출처: 엔하위키 미러) [본문으로]
  3. John Doe. 극중 살인마가 스스로 붙인 이름으로, 한국식으로 표현하자면 '김 아무개' 정도로 표현할 수 있다. 미국식으로 신원미상의 남성을 지칭하는 말이다. 신원미상의 여성에게는 Jane Doe 라는 이름을 붙힌다. [본문으로]
  4. 존 도우 본인의 사고방식에 의하면 그렇다. [본문으로]
  5. 역시 존 도우의 생각일 뿐이다. [본문으로]
  6. 여전히 그의 생각 속에서만 숭고할 뿐이다. 실상은 잔혹하고 비인륜적이기 그지없다. [본문으로]
  7. 극중에서 존 도우의 패턴이 깨지기 시작하는 부분이다. 다른 케이스와는 달리 '시기(Envy)'의 죄악에 대해서는 하나의 상징에 트레이시와 존 도우, 두 사람이 죽는다. [본문으로]
  8. 존 도우의 패턴이 시기(Envy)부터 깨지기 시작해서, 마지막 분노(Wrath)에 대한 심판은 분노한 당사자를 죽이는 것이 아니라 분노한 당사자인 밀스가 아내와 아이를 잃은 고통을 안고 남은 평생을 살아가도록 만든다. (사실 이것이 가장 잔혹하다) [본문으로]
  9. 존 도우의 표현에 따르면 그렇다. 실제로는 한 구의 시체가 있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다른 한 구의 시체를 '만들러' 가는 길이었다. [본문으로]
  10. '7가지 죄악' 의 영어식 표현인 '7 Deadly Sins'를 단수로 표현. 7가지 죄악중 하나를 일반화하여 7가지 죄악이라는 뜻과 동일하게 사용함. [본문으로]
  11. 손가락이 아플 지경이다. 역시 존 도우의 생각일 뿐이다. [본문으로]
  12. 역시 존 도우의 생각속 망상. [본문으로]
  13. 그로테스크 자체가 괴기스러움, 괴이함 이라는 이미지를 동반한다. [본문으로]
  14. La Divina Commedia, Divine Commedy. 저승 세계로의 여행을 주제로 한 13세기 이탈리아의 작가 단테가 1308년부터 죽은 해인 1321년 사이에 쓴 대표 서사시이다. (출처: 위키피디아) [본문으로]
  15. The Canterbury Tales. 영국의 이야기 문학으로, 제프리 초서의 걸작이다. (출처: 위키피디아) [본문으로]
  16. The Paradise Lost. 영국의 시인 존 밀턴이 17세기에 지은 약강오보격의 서사시이다. (출처: 위키피디아) [본문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