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호빗: 스마우그의 폐허, 키 작은 상남자들의 모험담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피터 잭슨의 세계, 키는 작지만 디테일은 크다

 [호빗: 스마우그의 폐허](2013) 는 우리가 잘 아는 영화 [호빗: 뜻밖의 여정](2012)에서 이어지는 2부입니다. 총 3부로 기획된 [호빗] 시리즈는 역시 잘 알려진 영화[반지의 제왕] 시리즈의 프리퀄^[각주:1]입니다. [호빗: 스마우그의 폐허]는 이미 [반지의 제왕] 시리즈 에서도 극강의 비주얼과 새로운 영상기법 등으로 그 진가를 보여준 피터 잭슨 감독의 영화로, 여전히 극강의 비주얼을 보여주며 판타지 영화의 최고봉임을 자처합니다.

 

 

 피터 잭슨 감독은 영화 [프라이트너](1996), [킹콩](2005), [반지의 제왕] 3부작, [러블리 본즈](2009) 등으로 잘 알려진 뉴질랜드 출신의 흥행메이커입니다. 1987년 영화 [고무인간의 최후]로 데뷔한 이래 그의 특별한 B급감성^[각주:2] 세계를 보여주다가 [반지의 제왕]시리즈를 통해 흥행 감독으로 확실하게 자리매김했습니다. 지금의 [호빗]시리즈는 [반지의 제왕]에서 보여준 그의 디테일에 대한 평가가 얼마나 좋았는지에 대한 반증이죠. 피터 잭슨 감독은 2000년 영국의 영화 잡지 '엠파이어'가 선정한 가장 유망한 감독 중의 한 명으로 꼽히기도 했었습니다.

 영화에 등장하는 '호빗'^[각주:3]과 '드워프' ^[각주:4]는 둘 다 난쟁이 종족들입니다. 키가 작고 발이 큰, 호기심 많은 종족 호빗, 역시 키가 작지만 손재주가 좋고 보석세공을 잘 하는 '난쟁이'종족 드워프. 두 종족 모두 사람 키의 절반밖에 되지 않는 키를 가진 난쟁이 종족들이죠. 그런데 재미있는 것은, 호빗과 드워프족을 연기한 배우들이 키가 꽤 크다는 점입니다. [반지의 제왕] 시리즈에서도 도대체 어떻게 이렇게 작은 호빗이나 드워프들을 이질감 없이 표현했을까 하는 점이 많은 사람들을 궁금하게 했죠. 피터 잭슨 감독은 호빗과 드워프의 작은 신장을 CG로 처리하지 않았습니다. 특수분장과 카메라 기법만으로 표현했죠. 그만큼 [반지의 제왕]시리즈와 [호빗]시리즈에서 피터잭슨 감독이 보여주는 비주얼에 대한 집착은 디테일합니다. 특히 이번 작품 [호빗: 스마우그의 폐허]에서는 그 디테일이 눈이 부실 정도죠.

 

 어디서 많이 본 친근한 얼굴, 그대의 이름은 빌보 배긴스

 영화의 주인공이자 제목이기도 한 호빗 종족의 '빌보 배긴스'는 전작에 이어 영국 출신의 배우 마틴 프리먼이 연기했습니다. 영국의 텔레비전 드라마 [셜록]시리즈에서 '존 왓슨' 역으로 출연한 마틴 프리먼은, [은하수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2005), [러브 액츄얼리](2003) 등에 출연하면서 알려지기 시작했습니다. 옆집에 사는 소심한 직장인 역할에 어울릴 듯 한 친근하고 귀여운(?) 마스크가 강점인 배우입니다. 그는 [호빗: 뜻밖의 여정](2012) 에서 주연으로 연기하면서 국내 배우들에게 얼굴을 각인시킨 바 있습니다.

 [반지의 제왕]시리즈의 팬들이라면 모두 알 수 있는 이름인 '빌보 배긴스'는 [호빗]시리즈의 기준점이 되는 영화 [반지의 제왕] 시리즈에서 등장했던 캐릭터입니다. 바로 '프로도 배긴스(엘리야 우드 분)'의 삼촌이죠. 문제의 절대반지를 '프로도'에게 넘겨주는 인물이기도 합니다. 극중 빌보 배긴스는 답답한 성격으로 보이지만 기지와 재치를 가졌으며, 연약해 보이지만 강인하고 순발력있는 복합적인 매력의 캐릭터입니다. 마틴 프리먼은 절대반지에 의해 집착적으로 변해가는 '빌보 배긴스' 역할을 잘 소화했습니다. [호빗] 시리즈의 다음 이야기 [호빗: 또 다른 시작](2014)에서도 마틴 프리먼의 '빌보'를 계속 만나보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키 작은 남자들, 참나무 방패 소린과 드워프족

 이 이야기의 주축은 '빌보'를 데리고 원정을 떠나는 드워프들입니다. 그 중 참나무방패 '소린(리차드 아미티지 분)'은 그들의 리더이며, 드워프 왕국의 왕 '스라인'의 적통 후계자입니다. 강인하고 고집 센 왕자로, 용 '스마우그'^[각주:5]에게 빼앗긴 드워프들의 왕국 에레보르를 재건하기 위해 왕의 상징인 '아르켄스톤'을 필요로 합니다. 그를 따라 나선 열두 명의 드워프들은, 각각의 개성을 뽐내며 이야기를 이끌어갑니다. '소린'을 따르는 드워프들은 때로는 통쾌하면서 때로는 코믹한 모습으로 극의 재미를 담당합니다. 여기서 한가지 놀라운 것은, 극중 난쟁이 드워프 '소린'의 실제 배우 리차드 아미티지의 키입니다. 리차드 아아미티지는 실제 키가 188cm입니다. 엄청 크죠. 이런 사람을 난쟁이로 보이게 분장시키다니 정말 대단한 영화감독과 미술팀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극중에 흐르는 굵은 키워드 중 하나는 '탐욕' 입니다. '스마우그'는 보물들에 대한 탐욕이 노골적으로 묻어나고, '빌보'는 절대반지에 대한 탐욕이 날로 커져가며, '소린'은 아르켄스톤에 가까워 갈수록 탐욕에 빠지는 모습을 보입니다. 그 중 '소린'의 '아르켄스톤'에 대한 탐욕은, 정의라는 명분의 이면에 드리운 검은 그림자처럼 '소린'의 내면을 혼란스럽게 합니다. 극이 진행됨에 따라 점점 혼란스러워하는 '소린'의 모습에서 인간의 이중적 면모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추억을 떠오르게 하는 회색의 간달프

 [호빗: 스마우그의 폐허]에서는 전작 [호빗: 뜻밖의 여정] 보다도 앞선 이야기로 시작합니다. 회색의 마법사 '간달프'(이안 맥켈런 분)와 참나무방패 '소린'의 만남을 보고있자니, 전작 [호빗: 뜻밖의 여정](2012)의 전반부를 떠올리게 됩니다. 간달프가 갑자기 빌보 배긴스를 찾아와 출정을 제안하는 부분이 그것입니다. 희미한 기억 너머로 떠오르는 또다른 장면은 [반지의 제왕: 반지 원정대](2001)에서의 반지원정대 출정을 제안하는 '간달프'의 모습도 기억하실 겁니다. 예나 지금이나, '간달프'는 중간계의 실질적 정보통(?)이 아닌가 싶습니다. 모든 문제의 핵심을 잘 알고있는 인물이랄까요. 아무튼 '간달프'가 나타나면 뭔가 해결해야 할 이야기가 있다는 얘기로 귀결됩니다.

 극중 '간달프'는 드워프들을 이끌고 원정대를 결성하는가 하면, 엘 굴두르가 함정인 것을 알면서도 당당하게 혼자 들어가기도 합니다. 관객으로 하여금 그의 멘탈이 허세인지 자신감인지 아리송하게 만듭니다. 그러나 극의 이야기를 전개하는 주요한 캐릭터로서 그의 포스는, 허세이건 자신감이건 극의 재미를 더하는 데 큰 역할을 합니다. 

 [호빗: 스마우그의 폐허]에서 등장하는 신의 한 수

 [호빗: 스마우그의 폐허]에는 많은 영화 팬들로부터 신의 한 수로 꼽히는 캐릭터가 등장합니다. 바로 [반지의 제왕]시리즈에서 뭇 여성들의 마음을 흔들었던 훈남 엘프^[각주:6] '레골라스(올랜도 블룸 분)'입니다. '레골라스'는 이전의 [반지의 제왕]시리즈 전편에 출연한 [반지의 제왕]시리즈의 메인 캐릭터입니다. 그런 그가 [호빗: 스마우그의 폐허]에 등장함으로써 [호빗]시리즈와 [반지의 제왕]시리즈의 연결고리는 한층 더 두터워지게 되었습니다. '레골라스'가 진짜 신의 한 수 라고 평가되는 이유는 그의 등장으로 [반지의 제왕]시리즈와의 연결고리가 두터워졌을 뿐 아니라, '레골라스'와 원작에는 없는 캐릭터인 훈녀 엘프 '타우리엘(에반젤린 릴리)'이 펼치는 화려한 액션신을 통해 영화가 더욱 몰입도있는 비주얼로 거듭났기 때문입니다. 다시 싱글이 된 올랜도 블룸이 여성팬들의 마음을 전보다 더 흔들 수 있을지 기대됩니다.

 타우리엘이 등장하면서 '레골라스'와 그가 연모하는 '타우리엘', '타우리엘'을 연모하는 드워프 '킬리(에이단 터너 분)'의 삼각관계도 극중에 펼쳐집니다. 이런 애정라인은 영화 [호빗: 스마우그의 폐허]를 즐기는 또 하나의 이야깃거리가 되고 있습니다. 전혀 어울릴 것 같지 않은 난쟁이 드워프와 완벽한 엘프간의 애정라인이기 때문에 더욱 흥미롭게 여겨지기도 합니다.

 비주얼, 드라마, 액션, 어느 분야도 빼놓을 수 없다

 [호빗: 스마우그의 폐허]는 최고의 비주얼을 자랑하는 영화입니다. [반지의 제왕]시리즈와 마찬가지로 뉴질랜드 현지 아트팀과 기술진들이 함께 만든 [호빗: 스마우그의 폐허]는 보는 내내 탄성을 자아내게 할 만큼 비주얼이 막강합니다. 분장부터 CG까지 어느 한 장면도 허술하지 않습니다. 모든 장면이 마치 실제 중간계를 보고 있는 것 처럼 광활하고 디테일합니다. 피터 잭슨 감독이 아낌없이 돈을 쏟아부은 합니다(?). 비주얼에 열광하는 영화 팬들이라면 진심으로 환호를 보낼 만 한 부분입니다.

 반면 드라마적 요소들도 충분하게 배어 있습니다. 비주얼에만 치중하고 드라마적 요소를 간과한다면 극의 몰입도는 떨어지기 마련입니다. 그러나 [호빗: 스마우그의 폐허]는 드라마적 요소를 적절하게 배치해서 극의 긴장감을 더하고 전체적인 완성도와 몰입도를 끌어올렸습니다. 탐욕적으로 변해가는 '소린'의 캐릭터가 보는 이를 불안하게 만들기도 합니다. 초반부에서 그는 매우 정의로운 캐릭터지만 후반부에서 그의 눈빛이나 '빌보'를 향해 칼을 겨누는 모습 등을 보면 그는 어딘가 모르게 탐욕적인 캐릭터로 변합니다. 또한 '빌보'는 절대반지를 향해 점점 탐욕적으로 변합니다. 급기야 어둠의 숲 속에서는 골룸^[각주:7]의 그림자마저 느껴집니다. 또 '간달프'와 정체불명의 '네크로멘서^[각주:8]'와의 조우, 앞서 언급한 '레골라스', '타우리엘', '킬리'의 삼각관계 설정도 극의 흥미를 더하는 드라마적 요소입니다.

 극중의 엘프들의 스타일리쉬한 액션신도 큰 볼거리입니다. 극중 '레골라스'와 '타우리엘'이 펼치는 화려하고 스타일리쉬한 액션은 드워프들의 코믹하고 박력넘치는 액션과 조화를 이루며 관객들에게 큰 볼거리를 제공합니다. '간달프'가 펼치는 마법사스러운(?) 액션이나 '빌보'의 가끔 터지는 움찔움찔 액션과는 대비를 이루며 정말 '볼만한' 육탄액션을 선보인다는 점에서 극중 액션의 큰 축을 이룬다고 하겠습니다. 그밖에도 영화 [인디아나 존스] 시리즈를 떠올리게 하는 장치들과 어드벤처적 요소들이 결합되어 여러모로 볼거리 넘치는 액션들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재미를 더하는 깨알같은 연결고리들

 [반지의 제왕]시리즈의 팬들에게는 정말 재미있는 요소들이 많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아무래도 피터 잭슨 감독 본인이 [반지의 제왕] 전 시리즈와 전작인 [호빗: 뜻밖의 여정]까지도 모두 감독했던 터라, 각 시리즈간의 연결고리를 더욱 디테일하게 표현할 수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열셋의 드워프들 중 하나인 '글로인(피터 햄블턴 분)'이 [반지의 제왕] 시리즈 '김리(존 라이스-데이비스 분)'의 아버지라는 사실이나, [반지의 제왕] 시리즈의 캐릭터 '레골라스'의 등장, 정체불명 네크로멘서의 정체가 [반지의 제왕] 시리즈의 '사우론' 이라는 사실, '빌보'가 들고 다니는 이름 없는 검이 '스팅' 으로 명명된 계기 등등 [반지의 제왕]시리즈에서 보았던 많은 이야기들과의 연결고리들이 깨알같이 등장합니다. 이런 연결고리들은 마치 작은 이야기 보따리 같아서, 하나 하나 맛볼 때 마다 그 작은 이야기 보따리로 시작하는 또 다른 이야기를 상상하게 됩니다.

 그리고 드디어 등장한 '스마우그'

 전작의 말미에 맛보기만 등장했던 거대한 드래곤 '스마우그'가 드디어 그 완전한 위용을 드러냅니다. 거대하고, 난폭하며, 탐욕스러운 그의 모습은 대단한 포스를 풍깁니다. 그의 자만함은 스스로 '산 아래 왕국의 왕' 이라고 칭할 정도입니다. [호빗: 스마우그의 폐허] 중 단연 최고의 볼거리인 '스마우그'의 압도적인 강함은 그가 오히려 '사우론' 보다도 강하지 않을까 라고 생각될 정도입니다. 용 '스마우그'는 극중 모든 캐릭터들을 압도하는 강력한 포스와 함께 탐욕이라는 키워드의 정점을 찍습니다. 수많은 드워프들을 죽음으로 내모는 악랄함을 보이면서 그가 차지한 것은 오직 '보물' 입니다. 그리고 다시 자신들의 왕국을 찾으러 온 드워프들에게 여전히 '죽어라' 고 말하죠. 자신의 보물을 하나도 내어줄 수 없다면서 외려 원래 주인이었던 그들을 도둑 취급하는 뻔뻔함까지 갖추었습니다. 

 '스마우그'의 탐욕스럽고 악랄하면서 압도적인 이 캐릭터는, 영국 드라마 [셜록]으로 수많은 매니아층을 보유한 최고의 배우, 베네딕트 컴버배치가 맡았습니다. 그가 '스마우그'의 움직임과 표정을 직접 연기했고, 그의 움직임을 모션캡쳐 기법을 통해 용 '스마우그'에 입혔다고 합니다. '스마우그'의 목소리까지 베네딕트 컴버배치가 맡으면서 그가 완전한 '스마우그' 캐릭터를 완성시켰다고 합니다. 그의 팬들이라면 더욱 [호빗: 스마우그의 폐허]를 관람해야 할 이유가 생겼네요.

 도대체 다음편은 언제?

 피터 잭슨 감독은 '투 비 컨티뉴드' 라고 자막이 나오는 듯 한 장면으로 [호빗: 스마우그의 폐허]를 마무리했습니다. 마치 영화 [헝거 게임: 캣칭 파이어](2013)에서 '캣니스(제니퍼 로렌스 분)'의 마지막 표정을 보며 '설마 끝인거?' 라고 불안해했던 것 처럼, 영화의 마지막은 '빌보'의 "우리가 무슨 짓을 한거지?" 라는 대사와 함께 '설마 끝인거?'라는 느낌으로 마무리됩니다. 이 끝 장면이 마치 다음주에 방영될 미니시리즈의 예고와 같은 느낌이라서 더욱 다음편이 기다려집니다.

 당초 [호빗] 시리즈의 3부 [호빗: 또다른 시작](2014)은 2014년 7월에 개봉할 예정이었다고 합니다. 그러나 유니버설 픽쳐스와 피터 잭슨 감독이 2014년 12월로 개봉을 미루었다고 하네요. [반지의 제왕: 두개의 탑](2002) 당시에도 영화의 완성도를 위해 개봉을 미룬 전적(?)이 있는 피터 잭슨 감독인지라 이번 개봉 연기 결정도 영화의 완성도를 위해서 그렇게 한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아쉽지만 [호빗: 스마우그의 폐허]를 관람하면서 느낀 완성도와 볼거리를 생각하면 더 완벽한 영화를 만들겠다는 감독의 결정이 한편으로 고맙게 느껴집니다.

 호빗: 스마우그의 폐허 - 키 작은 상남자들의 판타지 어드벤처

 [호빗: 스마우그의 폐허]는 여러모로 전작 [호빗: 뜻밖의 여정]에 비해 더욱 빠르고 스펙터클하게 전개되는 영화입니다. 당초 2부작으로 기획했다가 3부작으로 노선을 수정한 경우라 그런지 중간중간 늘어지는 느낌은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부분을 고르게 신경쓴 수작입니다. [반지의 제왕]시리즈의 프리퀄 2부인 만큼 [반지의 제왕] 시리즈와 1부 [호빗: 뜻밖의 여정]을 복습하고 감상하시면 더욱 깊이있게 관람할 수 있는 영화입니다. 그러나 굳이 [반지의 제왕] 시리즈나 [호빗: 뜻밖의 여정]을 복습하지 않고 관람하더라도 그 연결고리들은 이야기 자체만으로도 충분한 볼거리이기 때문에 '재미있는 영화'를 원하는 모든 영화 팬들에게도 좋은 선물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시간 여유가 있는 주말이나 공휴일에 집에서 영화 [반지의 제왕] 시리즈와 [호빗] 시리즈를 한 편씩 복습하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2014년 겨울에 [호빗] 트릴로지의 마지막 작품인 [호빗 : 또 다른 시작]이 개봉할 예정이니까요.

 비주얼과 드라마, 액션까지 겸비한 수작 판타지영화 [호빗: 스마우그의 폐허]. 강력하게 추천드립니다. 

1. 기준이 되는 작품보다 작품 내적으로 시간상 앞서는 작품을 일컫는다. 보통은 전작보다 과거시점을 다루는 후속작을 칭할때 사용한다. 반대말로는 '후속편'을 의미하는 시퀄(sequel)이 있다. (출처: 엔하위키 미러) [본문으로]
2. 본문에서는 B급 영화의 감성을 뜻한다. 조지 로메로, 샘 레이미 등의 적통을 잇는다고 불리울 정도인 그의 B급 감성은 초기작 [고무인간의 최후](1987)와 [피블스](1989), [데드 얼라이브](1992) 등에서 잘 나타나 있다. [본문으로]
3. 호빗(hobbit)은 J. R. R. 톨킨의 가운데땅을 다룬 소설에 등장하는 종족이다. 호빗은 주로 "반인족", 또는 요정들에 의해서는 "페리안나스"라는 이름으로 불린다. "호빗"이란 단어는 로한 사람들의 말로 "굴 파는 사람들"이란 뜻을 가지고 있는 "홀뷔틀란(Holbytlan)"이라는 단어에서 유래되었다. (출처: 위키피디아) [본문으로]
4. 톨킨이 만든 가공 세계인 가운데땅에서의 드워프는 발라인 아울레에 의해 창조된 키가 작은 강건한 종족이며, 여성을 포함하여 전원 모두 수염을 기르고 있다. 그들은 인간보다 수명이 길어 최대 250년 이상까지 살 수 있다. (출처: 위키피디아) [본문으로]
5. 가운데땅에 사는 붉은 날개와 금빛 비늘을 가진 탐욕스러운 제3세계 가장 큰 드래곤에서 황금 드래곤이라고 하고 있지만, 이것은 원래 붉은 몸에 오랫동안 모아 둔 황금이 달라 붙은 결과라고 되어있다.' 스마우구 이름은 원어 "Trâgu" 번역으로 주어져 스메어골 (Sméagol / Trahald)와도 관련이 있다고 되어있다. (출처: 위키피디아) [본문으로]
6. 엘프(elf, 복수형 elfs 또는 elves)는 북유럽 신화에 기원을 두고 있는 인간과 비슷한 모습을 한 상상의 존재이다. 한국에서는 주로 요정이라고 번역되기도 한다. 엘프라는 말은 원래 고대 노르웨이어의 알브(lfr)에서 온 것으로, 그 의미는 말 그대로 ‘요정’이다. (출처: 위키피디아) [본문으로]
7. 혹은 스미골. [반지의 제왕] 시리즈에 등장하는 캐릭터로, 본래 호빗이었으나 절대반지에 집착하다가 흉한 몰골로 변했다. [본문으로]
8. 어둠의 마법을 구사하는 마법사로, 영화에서는 '강령술사' 로 번역했다. [본문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