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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

더 퍼시픽, 전쟁 미드의 두 번째 전설 (전편 한글자막 첨부) (스포일러가 일부 포함되어 있습니다. 한글자막은 포스트 맨 하단에 있습니다.) HBO의 시리즈 [밴드 오브 브라더스]가 에미상을 휩쓴 기염을 토한 이후, 스티븐 스필버그와 톰 행크스가 다시 힘을 모아 제작한 전쟁 시리즈물이 있습니다. 바로 [더 퍼시픽]입니다. 이미 영화 [라이언 일병 구하기]에서 합을 맞춘 적이 있는 스티븐 스필버그와 톰 행크스는 HBO의 시리즈 [밴드 오브 브라더스]에서 현실감과 몰입도, 흥행과 작품성의 두 마리 토끼를 잡았습니다. 그리고 2010년에 발표한 시리즈가 [더 퍼시픽](The Pacific)입니다. [더 퍼시픽]은 제목을 그대로 번역하면 '태평양' 입니다. [더 퍼시픽]이 바로 태평양 전쟁을 다룬 드라마이기 때문입니다. 태평양 전쟁은 세계사를 공부한 사람이라면 누구나 기억.. 더보기
[리뷰]로스트 라이언즈(Lions For Lambs), 정치가 아니라 상식을 논한다. 로스트 라이언즈(Lost Lions)? 무슨 뜻인가? [로스트 라이언즈]는 영어로 [Lost Lions]라고 씁니다. 그런데 사실 영어버전 원작 제목을 보면 Lost Lions가 아니라 Lions for Lambs 라는 제목으로 표기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Lost Lions를 직역하면 [잃어버린 사자들], 혹은 [길 잃은 사자들], 혹은 [행방불명된 사자들]이라는 정도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그에 반해 영화의 원제 [Lions for Lambs]는 2차대전의 독일군들이 영국군들을 두고 하던 말이라고 합니다. 독일의 한 장교가 '영국군들은 사자와 같이 용맹하였지만, 그들을 이끄는 영국군의 수뇌부는 양과 같이 우둔했다' 고 말했다고 합니다. '우둔한 양들 때문에 용맹한 사자들이 희생당한다' 는 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