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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티 홈즈

배트맨 비긴즈, 다크나이트 트릴로지의 시작 (한글자막 첨부)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한글자막은 포스트 맨 하단에 있습니다.) 영화 [인셉션]으로 유명한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2005년작 [배트맨 비긴즈]는 [다크 나이트], [다크 나이트 라이즈]로 이어지는 3부작 트릴로지 입니다. 지금까지 수많은 배트맨 시리즈가 스크린으로 옮겨졌지만, 평단의 좋은 평을 받은 경우는 드물었습니다. 하지만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다크나이트 트릴로지'는 평단의 후한 평을 받으며 작품성을 인정받았고, 관객수로는 더더욱 큰 인정을 받으며 기존에 존재하던 모든 배트맨 시리즈를 다 찌그러뜨리고 말았습니다. 팀 버튼이 창조한 음울한 배트맨의 세계가 당시 극찬을 받았다면, 크리스토퍼 놀란이 창조한 배트맨의 세계는 다분히 철학적이고 심오한 '히어로' 무비입니다. 절대선과 절대악의 대립.. 더보기
[리뷰]로스트 라이언즈(Lions For Lambs), 정치가 아니라 상식을 논한다. 로스트 라이언즈(Lost Lions)? 무슨 뜻인가? [로스트 라이언즈]는 영어로 [Lost Lions]라고 씁니다. 그런데 사실 영어버전 원작 제목을 보면 Lost Lions가 아니라 Lions for Lambs 라는 제목으로 표기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Lost Lions를 직역하면 [잃어버린 사자들], 혹은 [길 잃은 사자들], 혹은 [행방불명된 사자들]이라는 정도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그에 반해 영화의 원제 [Lions for Lambs]는 2차대전의 독일군들이 영국군들을 두고 하던 말이라고 합니다. 독일의 한 장교가 '영국군들은 사자와 같이 용맹하였지만, 그들을 이끄는 영국군의 수뇌부는 양과 같이 우둔했다' 고 말했다고 합니다. '우둔한 양들 때문에 용맹한 사자들이 희생당한다' 는 의.. 더보기